일상으로의 초대

악력이 약해졌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은 악력이 약해진 게 유독 티 날 뿐, 몸 전체적으로 힘이 빠진 것에 가깝습니다.  손아귀 힘이 예전만 못 하다면 지금부터라도 운동해야 합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몸 전반의 근력이 감소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악력 약한 사람, 당뇨병·고혈압 위험 커  약한 악력이 질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선, 악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고혈압 위험이 커 집니다.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악력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집단은 가장 강한 집단보다 고혈압 유병율이 높았습니다.  악력이 약한 사람은 보통 근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합니다.  이에 혈액을 몸 곳곳으로 잘 밀어내지 못하고, 혈관의 기능도 ..

건강백과사전 2024. 9. 10. 00:02

우리 몸은 에너지를 위해 음식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식사를 한 후에도 계속해서 배가 고프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극심한 배고픔을 다식증(polyphagia)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의외의 원인으로도 배가 고플 수 있는데,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배고픔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 음식 속의 당분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연료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당뇨병이 있을 경우, 포도당이 세포에 도달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몸은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체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혈당 = 저혈당은 몸속..

건강백과사전 2024. 6. 15. 00:00

갑자기 저릿저릿 발이나 발가락이 저린 것은 흔히 생기는 일로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이 줄도록 자세를 교정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저림이 자주 생기거나 지속적이라면 이는 신체에 이상이 있거나 심각한 질환일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합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소개한 지속적인 발저림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 당뇨병은 발저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거나 당뇨 진단을 받은 지 몇 년이 지났어도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경이 손상돼 발이 저릴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 제1형 혹은 제2형 당뇨 환자의 최대 절반이 말초신경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

건강백과사전 2024. 5. 1. 00:51

수족냉증은 손과 발이 비정상적으로 차가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에 냉기가 느껴지는 게 주된 증상으로 무릎·아랫배·허리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서 추운 기운을 느끼기도 합니다. 수족냉증은 단순히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감정변화·호르몬변화 또는 특정 질환과 관련됐을 수도 있습니다. 수족냉증을 일으키는 질환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PAD) 말초동맥질환은 팔과 다리에 위치한 동맥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대개 다리의 동맥이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차단될 때 발생합니다. 발병 원인은 동맥경화(죽상경화증)로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endothelium)에 ..

건강백과사전 2024. 1. 14. 00:00

인간은 누구나 '화'를 냅니다. 화를 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그 빈도가 잦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한다면,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 심호흡, 근육이완, 명상 등으로 뇌를 다스릴 수 있지만, 질병이 원인일 때는 적절한 치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사실 힘든 상황에 처하거나 몸이 아프면 누구나 예민해지고 쉽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폭발하듯 심하게 화를 내거나 자주 분노한다면, 그건 특정한 질병이 감정 조절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감정 조절을 방해해 화를 부르는 질병 8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갑상선 항진증 갑상선이 과도하게 기능하면, 초조하거나 불안해지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쉽게 흥분할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 배변 문제 등과 함께 이 같은 감정 변화가..

건강백과사전 2023. 12. 29. 00:00

식사 후에는 텁텁한 입맛을 가시기 위해 신선한 과일이나 차를 마시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 후식이 단순한 입가심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때 먹은 음식과의 궁합으로 뜻밖의 건강 효과를 높입니다. 음식의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혈액 속 중성지방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까지 탁월합니다. 물론 식사 직후 마시는 커피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천연 소화제 역할을 담당해서, 뜻밖의 건강 효과 높이는 후식 베스트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배 > 구운 고기와 생선의 후식으로 최고 구운 고기와 생선 등을 먹었다면 후식으로 배를 추천합니다. 불에 탄 구이 음식에 들어 있는 발암성 물질을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속에서 몸에 좋은 유익균을..

푸드.여행.자동차.패션뷰티 정보 2023. 9. 18. 02:14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면 노년기 뇌 수축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건강한 뇌 노화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과학자들은 여전히 어떤 요소들이 깨끗하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어떤 요소들이 기억력과 사고력의 저하를 초래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자극을 많이 받는 사교성이 중요하다는 연구가 많았습니다. 노년의 사회적 고립은 치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컸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규슈대 의대의 나노미야 도시하루 교수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질문을 바꿔봤습니다. 사회적 고립이 노인들의 뇌 용적과 관련 있는가? 사람들이 나이 들면 뇌는 자연스럽게..

건강백과사전 2023. 7. 15. 00:13

몸이 가려울 때, 씻고 나서 충분히 보습을 해주면 증상이 금세 완화됩니다. 그런데 가려움의 원인이 위생, 건조함 문제가 아닌 의외의 장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일까? 1. 당뇨병 당뇨병이 있으면 피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혈관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말초신경을 손상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리 아래쪽이나 발 등이 쉽게 건조해지며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빈혈 빈혈은 체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부족한 질환으로, 대부분 철분이 부족해 발생합니다. 몸속에 철이 부족하면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이 자극해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또, 빈혈로 몸속 혈액이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신경이 손상돼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려..

건강백과사전 2023. 7. 3.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