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바다를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산드라 가이거 교수 연구팀은 영국,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호주 등 15개국 1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바닷가 방문 빈도와 건강 간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회 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았습니다. 바다에서 1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은 100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2%,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6%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물이 있는 푸른색 공간을 방문하면 교감 신경계를 자극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바다와 거..

건강백과사전 2023. 6. 4. 22:24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 동작 중 하나가 스트레칭입니다. 몸을 간단히 구부리고 뻗는 동작을 하는 스트레칭은 신체를 유연하게 해줄 뿐 아니라, 등의 통증을 완화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점이 많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우리 몸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감각을 깨웁니다.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 좋은 이유, 미국 건강정보 매체 '예방(Prevention)'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나른함이나 뻐근함을 줄여줍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혈류가 증가해 뇌에 활력을 주고 오후의 나른함을 떨쳐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을 하다 기운이 없어지고 몸이 뻐근하면, 단 몇 분만이라도 몸을 움직여 봅니다. 2. 균형감각이 좋아집니다. 실수로 무언가 밟고 넘어질 뻔한 경험은 ..

건강백과사전 2023. 5. 30. 23:54

30대 회사원 A씨는 발목을 자주 삡니다. 출퇴근할 때, 점심 시간 산책할 때, 퇴근 후 운동할 때 모두 발을 접질린 적이 있습니다. 발목의 같은 부위를 연속으로 접질려 고통스러워하던 A씨은 최근 병원을 찾았다가 '발목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 1.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져 손상 발목염좌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져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크게 내측인대 염좌와 외측인대 염좌로 분류할 수 있는데, 외측인대 손상이 90%를 차지합니다. 발목이 안쪽으로 접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증상은 보통 통증, 부종 등이며 심한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들립니다. 발목염좌의 치료법은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1도 염좌는 발목 인대를 구성하는 섬유의 일..

건강백과사전 2023. 5. 29. 00:32

간혹 감자가 옅은 초록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싹이 난 감자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초록색 감자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 역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최장규 농업연구사는 "보통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자에서 엽록소 합성 작용이 일어나 초록색으로 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감자는 땅속에 있는 줄기가 비대해져 생성되는 작물인데, 이 줄기는 땅속애 있을 때 감자를 형성하지만, 햇볕을 보면 감자를 형성하지 않고 바로 줄기로 변하게 됩니다. 엽록소 합성 작용 때문입니다. 최장규 농업연구사는 "햇볕이 아니더라도 조명을 오랫동안 쬐면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하는데, 마트나 시장에서 신문지로 감자를 가려놓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건강백과사전 2023. 5. 28. 00:19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한 판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한 판단 푸바오는 자이언트 판다인 엄마 '아이바오', 아빠 '레바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한중 교류를 상징하는 의미로 암컷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레바오를 한국에 선물했습니다. 특히 푸바오는 담당 사육사인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의 끈끈한 유대 관계가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판다 할배와 팔짱데이트' 쇼츠는 1572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푸..

반려이야기.아트.스포츠정보 2023. 5. 27. 23:18

새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지난 18일 보도했습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정신의학, 심리학 및 신경화학 연구소가 1300명의 연구 참여자에게 스마트폰을 통해서 하루 3번씩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정서에 대해서 기록하도록 요구한 결과, 새를 보거나 새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정신건강을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건강한 사람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는 295명의 참여자들에게 무작위로 헤드폰을 통해 6분짜리 새소리 오디오 클립 또는 교통소음 오디오 클립을 들려준 다음 정서 상태를 보고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새소라를 들은 참여자들이 불안과 우울감 및 편집증 등..

건강백과사전 2023. 5. 27. 01:16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91)의 말춤 영상이 1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1932년 생인 이 총장의 건강한 모습과 동안 외모 때문입니다. 이 총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걷기와 긍정적인 생각을 건강 비결로 꼽았습니다. 26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총장이 10일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가수 싸이의 말춤 영상은 소셜미디어 게시 6일째인 전날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축제에서 가천대는 싸이를 초청했는데, 공연에 앞서 이 총장이 무대에 올라 말춤을 춘 것입니다. 영상에서 이 총장은 자신을 연호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며 "오늘은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오는 날이지요?" 라고 물은 뒤 바로 싸이의 말춤을 췄습니다. 두 손을 앞에 두고 무릎을 굽혔다가 피는 동작과 팔을 높이 들어 빙글 돌리는 동..

건강백과사전 2023. 5. 27. 00:52

'마음의 병'이라고 알려진 우울증이 사실은 뇌의 문제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함병주·감유빈 교수팀은 우을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MRI 영상,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관련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경우..

건강백과사전 2023. 5. 25.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