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걷는 자세... 걸음걸이로 보는 건강 상태는?

 

 

 

 

 

 

 

올바른 걷기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선은 15~20m 정도 전방을 주시하고, 상체는 곧게 펴고 턱을 가슴 쪽으로 가볍게 잡아당기고, 양손은 주먹을 가볍게 쥐고 팔은 자연스럽게 구부리며 앞으로 15도, 뒤로 20도 정도 흔들어야 합니다.

 

양발은 11자가 기본이며,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값을 보폭으로 선택하고, 걸을 때 발뒤꿈치 중앙 부분이 땅에 먼저 닿고 발바닥 전체로 디뎠다가 앞꿈치로 체중을 이동시켜 주면 됩니다.

 

이런 올바른 자세로 걷기를 하려면 몸동작은 복잡하고 복합적인 프로세스를 필요로 합니다.  발만 건강하다고 해서 걸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많은 부위가 걷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걷는 자세에는 건강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서들이 담겨있습니다.  걷는 자세는 물론 보폭과 속도 등을 통헤서도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걸음걸이로 보는 건강 상태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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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뚱기우뚱 걷는다'

 

= 절뚝거리며 다리를 전다면 부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약 특별히 다친 곳이 없다면 골관절염과 같은 질환이 기우뚱 걷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평소 한쪽 다리를 다른 한쪽 다리보다 많이 사용한다거나 한쪽 다리 힘만 자주 풀린다면 관절염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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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느리게 걷는다'

 

= 예전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졌다는 건 건강이 나빠졌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이 나빠졌을 때도 속도가 느려집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하기는 하나의 특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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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치우쳐 걷는다'

 

= 걱정거리가 많거나 심리적 불안지수가 높은 사람은 걸음을 걸을 때 왼쪽 방향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가리개를 한 상태로 걷기 실험을 한 연구 결과입니다.  이는 뇌의 오른쪽 부위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하는데 많이 쓰이면서 상대적으로 걷기에 소홀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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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휘청 비틀대며 걷는다'

 

= 이는 흔히 술 취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걸음걸이입니다.  그런데 알코올 중독 상태에 이르면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비틀댈 수 있습니다.

 

근력 저하나 방향 감각 상실과 같은 상태에 이르러 술을 안 마셨을 때도 발을 헛디디거나 휘청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술을 줄여야 서서히 정상적인 걸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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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흔들며 걷는다'

 

= 걸을 때 몸이 앞뒤로 흔들린다면 이때는 알코올 중독이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뇌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스포츠 선수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선수들끼리 신체 접촉이 많은 '접촉 스포츠'를 하는 운동선수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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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질질 끌며 걷는다'

 

= 걷는 속도가 느리고 발을 질질 끌며 걷는다면, 그리고 나이가 60세 이상이라면... 뇌가 다리 근육에 '움직이라'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에 팔 움직임이 거의 없고 발을 질질 끌며 천천히 걷는 것을 '파킨슨병 걸음'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만큼 파킨슨병이 있는 사람에게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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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발끝으로 걷는다'

 

= 아직 걷기에 서툰 아이들은 발끝으로 걸을 수 있습니다.  꼿꼿하게 걷는 자세를 배우는 단계이기 대문입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걸어야 할 나이에도 이처럼 발끝으로 걷는다면 건강상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뒤꿈치가 바닥에 닿기 불편할 정도로 아킬레스건이 짧을 수도 있고, 뇌성마비나 근육 위축증 등으로 근육을 제대로 쓰기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자폐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서도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왼쪽으로 치우쳐 걸으면 ‘이것’ 많아...걸음새로 보는 건강 신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