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하루에 10,000보 걷기가 필수?... 10,000보 걷기의 진실

 

 

 

 

 

 

 

건강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숫자들이 있습니다.  하루 다섯 가지 과일과 채소 섭취, 8잔의 물, 주당 150분의 중등도 운동, 그리고 10,000보 걷기입니다.  그중에서도 하루 10,000보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목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가 과연 얼마나 근거가 있는 것인지, 정말로 건강에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미국 건강전문 사이트 헬스내추럴(HealthNature)의 자료를 바탕으로 10,000보 걷기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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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보 걷기의 유래와 현실성

 

10,000보 걷기 하는 개념은 1064년 도쿄 올림픽 당시 일본에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비만이 큰 사회적 문제였습니다.  이에 걷기가 장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주목받으면서 '만보계(Manpo-Kei)'라는 이름의 만보 측정기가 등장한 것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과학적 근거보다는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10,000보라는 목표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2021년 발표된 한 연구는 평균 7,000보를 걷는 사람들이 50~70% 낮은 조기 사망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의 보수를 걸어도 건강상 큰 추가 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즉, 목표는 7,000보 정도로 잡고 꾸준히 걷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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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보가 소모하는 칼로리와 거리

 

 

하루 10,000보를 걸으면 약 340칼로리를 소모하고 이는 평균적으로 약 8km(5마일)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보폭과 걷는 속도에 따라 소모 칼로리와 거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일상 활동으로 3,000~5,000보를 채울 수 있지만, 10,000보를 채우려면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걷기는 체중 관리와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꾸준히 30분 이상 빨리 걷기를 하면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을 20%까지 낮출 수 있으며, 식사 후 짧은 산책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러닝 머신 위에서도 좋지만 자연 속에서 걷는 활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을 완화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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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수를 늘리는 방법

 

10,000보를 목표로 하려면 몇 가지 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작은 변화로도 걸음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주변을 산책하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저녁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멀리 걷기 힘들다면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거나, 반려견과 함께 걸으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루 10,000보는 마케팅에서 시작된 숫자지만 걷기 자체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하루 목표가 10,000보가 아니더라도 7,000보 이상을 꾸준히 걷는 것은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큰 이점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루 꼭 10000보 채워야 할까?...실제론 '이만큼'만 걸어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