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개념 없는 '간경변증'... 치료법은?
간경변증은 소리 소문도 없이 다가와 치명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병이 진행한 뒤에야 피로감, 체중 감소, 구토 등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원래 상태의 간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완치 개념이 없고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간경변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간경변증은 만성 염증이나 간세포 손상이 오래 이어지며 간에 흉터(섬유화)가 쌓인 상태입니다. 간의 형태도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모양입니다. 간에 흉터가 많으면 간으로 피가 원활히 흐르지 않아 황달, 복수 등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위와 식도의 혈관이 부푸는 위식도 점막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간으로 흘러야 할 피가 제대로 간을 통과하지 못하면 간문맥(위장관과 비장에서 나온 피가 간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압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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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30. 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