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 후 거울 보니 '폭삭'... 안 움직이면 금방 노인 된다
요즘 들어 밥맛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며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는 40·50대 중장년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경기 침체로 희망퇴직을 했거나 해고를 당한 사람은 그동안 멀쩡했던 몸이 아프고 우울감이 찾아옵니다. 퇴직을 했지만 할 일이 사라지고 나면 무력감과 공허함이 밀려옵니다. 이는 질병이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심신 기능이 저하된 '노쇠증후군(frailty syndrome)'의 대표증상입니다. 퇴직 후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옛 동료를 오랜만에 만나면 훌쩍 늙어버린 모습에 깜짝 놀라는데, 이 역시 노쇠증후군의 한 단면입니다. 노쇠증후군은 원래 60대 후반 이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고령사회 일본은 이를 '프레일(frail)'이라고 축약해 부릅니다. 프레일 여부는 체중 감소나..
건강백과사전
2024. 3. 23.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