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고 추운 겨울마다 무기력해진다면?... '계절성 정동 장애' 의심해야
쌀쌀한 기운이 온몸을 맴돌기 시작하는 연말이면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합니다.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자, 질환도 만들어졌습니다. 흔히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계절성 정동 장애'입니다. 계절성정동장애는 특정 계절에만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큰 스트레스를 입을 만한 사건 없이 해당 계절마다 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계절이 끝날 때 사라집니다. 보통 가을부터 겨울에 발병하고, 봄이 오면 낫습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우울'한 기분보다는 활기가 저하하는 '무기력증'이 잘 나타납니다. 만사가 귀찮고, 업무·공부 의욕이 떨어집니다. 몸이 무겁고 축축 늘어집니다. 생각 회전 속도가 감소하고 말수는 줄어듭니다. 주의력과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회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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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