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니다?
'마음의 병'이라고 알려진 우울증이 사실은 뇌의 문제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함병주·감유빈 교수팀은 우을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습니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MRI 영상,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관련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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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5.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