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미식 전문 가이드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선정한 '외국인이 뽑은 한국 음식 순위'가 공개됐습니다. 음식 순위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위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 꼽혔습니다. 치킨은 1950년 미군에 의해 한국에 소개된 이후로 다양한 맛과 브랜드가 출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약 1550~3100kcal입니다. 성인 하루 권장 열량이 2000~2500kcal인 것을 고려하면 치킨 한 마리만 먹어도 하루 섭취 열량을 초과할 수 있어 양 조절이 필수입니다.
치킨은 100g당 나트륨이 평균 427mg 함유돼 있기 때문에 나트륨 배출을 돕는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게 좋습니다. 치킨 껍질은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떼고 먹는 게 바람직합니다. 튀김옷을 떼는 게 번거롭다면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오븐구이 통닭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2위는 육회였습니다. 육회는 익히지 않은 날것의 소고기를 간장, 다진 마늘, 참깨, 설탕 등 갖은 양념에 무쳐 먹는 요리입니다. 날것으로 먹는 데다가 여러 가지 식재료가 들어가고 조리 단계에서 사람 손을 거쳐 오염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육류에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다양한 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중독균이 퍼지기 쉬운 여름에는 육회 섭취를 자제하고 항상 신선함이 검증된 육회를 골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3위는 삼겹살이 차지했습니다. 삼겹살은 인기 있는 돼지고기 부위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구이, 볶음, 편육으로 섭취합니다. 삼겹살은 열량 및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채소와 함께 먹는 게 바람직합니다. 특히 깻잎, 미나리 등과 영양 궁합이 좋습니다. 삼겹살은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고 깻잎은 삼겹살에 부족한 엽산, 비타민 등을 채워줍니다. 삼겹살에 미나리를 곁들여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가 배가되며 미나리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돼지고기 포화지방 분해를 돕습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는 되도록 쌈장이나 기름장 등에 찍어먹지 않아야 염분 섭취량 및 칼로리 증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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