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받아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 먹어도 괜찮을까?
간혹 감자가 옅은 초록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싹이 난 감자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초록색 감자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 역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최장규 농업연구사는 "보통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자에서 엽록소 합성 작용이 일어나 초록색으로 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감자는 땅속에 있는 줄기가 비대해져 생성되는 작물인데, 이 줄기는 땅속애 있을 때 감자를 형성하지만, 햇볕을 보면 감자를 형성하지 않고 바로 줄기로 변하게 됩니다. 엽록소 합성 작용 때문입니다. 최장규 농업연구사는 "햇볕이 아니더라도 조명을 오랫동안 쬐면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하는데, 마트나 시장에서 신문지로 감자를 가려놓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건강백과사전
2023. 5. 28. 0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