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건강에 좋다지만, 궁합이 안 맞는 음식끼리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이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두부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수산칼슘으로 변해 몸속에서 굳어 버립니다. 이 응고작용으로 인해 몸에 결석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시금치 속 수산 함량을 줄이려면 충분히 데친 후에 먹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 시금치에 참깨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깨는 시금치의 수산 함량을 낮추고 칼슘 함량을 높입니다.
치즈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등이 많습니다. 콩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인산이 치즈의 칼슘과 만나서 인산칼슘을 생성합니다. 인산칼슘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당근과 오이를 함께 먹으면 오이의 영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비타민 C를 산화시킵니다. 꼭 같이 먹어야 한다면 당근을 익혀서 먹는 게 좋습니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을 가하면 쉽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기름에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외에 당근과 오이에 식초를 첨가해도 비타민 C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빵과 주스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빵과 주스를 함께 먹으면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침의 프티알린 성분이 빵의 전문을 분해해 소화시킵니다. 하지만 주스의 산성 성분이 침에 섞이면 프티알린의 효과가 떨어져 빵의 전문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토마토 속 비타민 B 성분은 설탕과 만나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설탕을 분해할 때 비타민 B를 이용합니다. 설탕을 곁들여 토마토를 먹으면, 비타민 B가 설탕을 분해하는 데 쓰여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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