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드름은 얼굴에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몸에도 여드름은 생깁니다. 피지선이 지나가는 부위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몸에 난 여드름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몸의 피부는 얼굴 피부와 달라 관리를 잘못하면 흉터나 착색이 남기 쉽습니다. 몸 여드름의 정체와 해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몸 여드름은 피지선 밀도가 높은 등, 어깨, 가슴 등의 부위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옷, 머리카락 등이 자주 닿아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대개 땀과 같은 노폐물이나 샤워를 할 때 보디워시 등의 제품이 제대로 씻기지 않고 몸에 남아 있는 경우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균이 증식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흡연, 음주, 화장품, 헤어 제품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몸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우선입니다. 몸에 닿는 머리카락이나 섬유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에 헤어 재품을 사용한 후 몸에 바로 닿는 것을 피하고, 샤워 시에는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 내는 게 중요합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시키는 생활 습관도 필요합니다. 피지 분비 및 염증 조절을 위해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이 도움 됩니다.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몸 여드름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는 여드름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항생제, 피지분비량을 조절해 주는 이소트레티노인과 호르몬제 등이 있습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사용 기간과 용량 등의 주의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채소, 생으로 VS 익혀서... 몸에 더 좋은 건? (138) | 2024.03.09 |
---|---|
살 찐 것도 아닌데, 얼굴 커 보이게 하는 원인 4가지 (154) | 2024.03.08 |
잠꼬대 · 이갈이... 건강 이상 신호라고? (147) | 2024.02.29 |
영양분 풍부한 파 뿌리·양파 껍질... 다양한 뿌리와 껍질의 활용법 (133) | 2024.02.28 |
"얼굴 색이 검어졌네, 왜?"... 몸의 SOS 신호들 (132) | 2024.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