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파킨슨, 알레르기 등 깜빡임으로 보는 질병 7가지

 

 

 

 

 

 

 

얼마나 우리가 눈을 자주 깜빡이는지에 따라 그 속에 숨겨진 질병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3~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빡이기 마련입니다.  이는 우리 눈이 마르지 않게 수분을 보충하고, 맑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눈을 자주 깜빡여도, 깜빡이지 않아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파킨슨 병부터 알레르기까지 그 범위도 다양합니다.  더 선이 소개한 눈의 깜빡임 정도와 관련한 질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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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눈을 깜빡이는 속도는 우리 뇌의 도파민의 양을 반영합니다.  만약 도파민이 적다면 한 가지 주제에 더 많이 집중하고 눈을 깜박이는 횟수도 줄어듭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도파민을 생성하는 일부 신경 세포가 작동을 멈췄기 때문에 뇌에 화학적 도파민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눈을 덜 깜빡이거나, 손을 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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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스병(갑상선)

 

눈을 덜 깜박이는 것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생산(갑상선 기능 항진증) 일 수 있는데, 그중 하나인 면역 체계 장애 '그레이브스병'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은 신체의 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에너지를 떨어뜨립니다.  이 밖의 다른 징후로 불안, 떨림, 열 민감성 및 북규칙한 심장 박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영국인 100명 중 2명이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는 가운데 1/3은 안구 문제를 함께 겪고 있습니다.  안구가 돌출되어 눈꺼풀이 수축되고 이 결과 눈꺼풀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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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뇌졸중과 같은 파킨슨병 외에도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눈 깜박임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눈꺼풀의 신경이나 안명신경, 눈꺼풀 근육이 손상된 채로 방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뇌의 일부에 혈액 공급이 차단될 때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혈액이 없으면 뇌의 세포가 죽거나 손상될 수 있으며, 불분명한 언어, 무감각, 쇠약 또는 얼굴, 팔, 다리의 마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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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의 외상

 

운동을 하다 머리를 다쳤을 때도 눈꺼풀을 평소보다 덜 깜빡일 수 있습니다.  뇌출혈 등 여러 이유일 수가 있으니 평소보다 눈꺼풀을 덜 깜빡이면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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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

 

 

우리가 졸린 상태에서 운전하는 등 힘든 일을 할 때 눈을 더 자주 깜박이곤 합니다.  이는 피곤해서 신체가 반응하면서 눈을 보호하기 위한 일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쇼그렌증후군입니다.  눈물이나 침(타액)과 같은 체액을 생성하는 신체 부위의 광범위한 건조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쇼그렌병으로 인한 안구 건조증은 가려움증이나 작열감을 유발하여 깜박임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40~60세에 시작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아직까지 이 질환의 원인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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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때 눈 깜빡임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곰팡이,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화장품, 동물 비듬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입니다.  우리가 외부의 자극 요인에 노출되면, 신체는 때때로 눈에 히스타민을 방출해 반응합니다.  이때 눈의 혈관이 늘어나서 커지는데 눈이 붉어지고 가려워지면서 눈을 자주 깜빡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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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뚜렛 증후군과 관련된 틱 장애일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뚜렛증후군이 인구의 약 1%로 집계되는데, 이런 틱은 과장되거나 지속적인 깜박임과 같이 갑작스럽고 제어할 수 없는 움직임입니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뇌의 일부에 문제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눈 자주 깜빡이면 '이런 병'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