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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 처치 요령

건강백과사전

by odry386 2024. 9. 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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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병원이나 약국 등 몇몇 의료기관이 문을 닫습니다.  집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응급 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간단한 응급 처치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추석 때는 상묘, 벌초 등의 과정에서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최근 5년(2019~2023년) 간 추석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60명이 벌에 소여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카드나 종이를 사용해 살살 긁어서 제거해야 합니다.  벌침을 제거한 뒤에는 쏘인 부위를 비누로 닦고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하면 부기를 완화하고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기가 있을 때는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통증,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벌에 쏘인 뒤 온몸이 가렵거나   ▲목 안이 붓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거나   ▲구강 안이나 목 안 쪽을 쏘인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화상 입었을 때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추석 연휴에 화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평상시보다 세 배 증가합니다.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면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의 조직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상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있어 병원에 가야 합니다.  2도 화상은 섭씨 51도의 물에 2분, 섭씨 55도의 경우 17초, 60도에는 3초 정도 노출됐을 때 발생합니다.  화상 부위 면적이 작다면 감염되지 않게 소독을 하고 거즈로 감싸면 됩니다.

 

 


 

 

 

칼에 베였을 때

 

 

요리하던 중, 칼이나 가위 등 날카로운 물체에 베였을 때는 상처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이나 식염수 등에 2~3분간 세척해야 합니다.  깨끗한 거즈에 식염수를 적셔 상처가 마르지 않게 감쌉니다.  거즈 대신 휴지를 쓰는 것은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만약 상처 간격이 2mm 이상 벌어지고 출혈이 잘 멎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손가락 중간·손바닥 손등 등을 베였을 경우, 인대 손상 위험이 있어 손이 잘 움직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눈에 나무·돌조각이 들어갔을 때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나 성묘를 하다가 작은 나무 조각이나 돌이 눈에 들어간 경우, 함부로 헹구거나 만지지 말고 바로 안과나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을 비비면 눈꺼풀 안쪽에 박히거나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위 눈꺼풀을 살짝 뒤집어 들어 올리거나 눈을 깜빡여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씻겨 나가도록 하면 됩니다.  물이나 식염수를 눈에 흘려보내 이물질을 직접 씻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피 안 멈출 때

 

간혹 코피가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피가 날 때 응급처치 방법은 피가 코 뒤로 넘어가지 않게 목을 약간 앞쪽으로 숙입니다.  이 상태에서 양 콧볼을 동시에 잡아 세게 누르며 출혈 부위를 10~15분 압박하면 대부분 출혈이 멎습니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세게 틀어막는 것은 점막 손상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합니다.  코피가 멈춘 뒤에는 주위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코 안쪽 상처에 점막 재생을 돕는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코피가 자꾸 반복되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거즈나 충전재 등을 코 속에 집어넣어 응급처치를 하며 출혈이 멎으면 출혈 부위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합니다.

 

 


 

 

 

발목 다쳤을 때

 

 

가장 흔한 발목 부상은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바깥쪽 인대나 주변 뼈들이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발목이 다쳤을 땐 더 이상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부종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내로 응급 처치를 해야 합니다.  압박붕대 등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올린 채 얼음찜질을 하며 가급적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응급 처치 후에도 통증과 부종이 심하고 다친 발에 무게를 싣고 걷기 힘들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인 경우에는 골절 위험이 커 병원 내원이 필수입니다.

 

 

 

 

 

 

 

 

 

 

연휴 동안 ‘응급상황’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

추석 연휴에는 병원이나 약국 등 몇몇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다. 집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응급 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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