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땀이 차고 발에서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발에 땀이 나면 세균이 번식하고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세균은 각질을 분해하며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실생활에서 손쉽게 발 냄새를 없앨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 녹차물로 발 씻기 = 녹차엔 발 냄새 완화를 돕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습니다. 카테킨은 살균 작용으로 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고, 플라보노이드는 높은 세정력으로 발 냄새를 완화합니다. 녹차 가루를 섞거나 남은 녹차티백을 우린 물로 족욕을 하면 됩니다.
▷ 발 완전히 말리기 = 습기는 발 냄새뿐만 아니라 무좀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발을 씻은 후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줘야 합니다. 남아 있는 습기도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리면 좋습니다. 발을 닦을 땐 항균비누나 발전용 비누로 발가락 사이사이 꼼꼼하게 문질러 닦습니다. 만일 따뜻한 물로 샤워했다면, 마지막에 발은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신발 속 습기 제거하기 = 발 냄새 제거를 위해선 신발 관리도 중요합니다. 신발 속 습기는 신문지 또는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습기제거제를 이용해 제거합니다. 또 같은 신발을 며칠씩 연속해서 신는 것보단 여러 컬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게 좋습니다. 신발에 스며든 땀이 마르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 신고난 다음 날 또 신으면 발 냄새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닐 것을 권합니다.
▷ 살 빼기 = 살이 찌면 발가락에도 살이 쪄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집니다. 이때 통풍이 잘 안돼 땀을 많이 흘릴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발 냄새가 나기 쉬워집니다.
한편, 심한 발 냄새는 발 대한증과 무좀 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병원을 방문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입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도 발에 땀이 나기 쉽기 때문에 최근 들어 땀이 많아지고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이 심해졌다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여름인데... 칼로리 소모 최대치 운동은? (0) | 2023.05.31 |
---|---|
스트레칭 자주 하면 좋은 진짜 이유 (0) | 2023.05.30 |
다이어트부터 치매 예방까지 견과류··· 종류별 효능 4 (0) | 2023.05.30 |
가지 꾸준히 먹었더니 혈관의 변화가? (0) | 2023.05.29 |
건강에 빨간불?... 이상 알리는 소소한 징후들 (0) | 2023.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