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잠을 자면서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잠버릇의 일종으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잠버릇은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버릇의 종류와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화들짝 놀라면서 깨기 = 잠을 자다가 갑자기 온몸이 움찔하며 잠에서 깰 때가 있습니다. 이는 '수면근대성 경련'이라는 증상입니다. 수면 근대성 경련은 자는 동안 근육이 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잠이 들면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과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비렘수면을 반복합니다. 각성상태에서 렘수면으로 이동할 때, 근육을 관장하는 운동계가 뇌의 지시 없이 활동하면 근육이 한꺼번에 수축하면서 경련이 나타납니다. 수면 ..

건강백과사전 2024. 2. 29. 00:52

요리할 때 파뿌리, 양파 껍질 등은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잘 씻은 뒤 활용하면 오히려 영양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뿌리와 껍질의 활용법을 알아봤습니다. 파뿌리, 육수·차로 끓이면 도움 = 파 뿌리는 육수나 차로 끓일 때 활용하기 쉽습니다. 파뿌리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잎·줄기보다 많이 함유됐습니다. 파뿌리는 파뿌리는 두통이나 고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심장과 위장의 기능도 강화해 소화 장애 등을 겪을 때 도움이 됩니다. 대파 뿌리는 육수를 낼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무, 배와 함께 차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간장에 대파 뿌리를 넣고 끓이면 특유의 향이 풍부한 맛간장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양파 껍질, 말린 가루로 만..

건강백과사전 2024. 2. 28. 00:50

동물을 볼 때 털이 빠지거나 발톱 상태가 안 좋으면 병이 있다고 예감하는 것처럼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눈, 코, 피부 등 다양한 곳에서 우리 상태를 알리는 신호들을 보내고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얼굴색이 푸르거나 검어졌을 때는 = 얼굴이 푸른빛을 뛸 때에는 간 건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간기능이 손상되면 혈액이 장기간 고여 있어 얼굴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시면 얼굴이 푸른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분들은 간이나 담이 좋지 않아 얼굴빛이 푸르러지고 손톱이 무르기도 합니다. 사실 얼굴색이 어두워지는 것은 신장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데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게 되면 체내의 노폐물이 적시에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눈밑의 다크서클 역시 이와 비슷한 이유 ..

건강백과사전 2024. 2. 27. 01:25

하품은 보통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오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그다지 피곤한 것도 아닌데 하품을 연달아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특정 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분 이내에 3번 이상 하품을 하면 질환 위험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과도하게 하품을 하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요? 편두통 피로감 없이 하품만 계속 나온다면 편두통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주기적으로 머리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편두통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하품은 도파민 분비가 많아질 때 나오는 반응입니다.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

건강백과사전 2024. 2. 26. 00:13

오늘(24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이날은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한의사들에 따르면, 오곡밥과 나물 반찬은 서구식 식생활보다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은 건강 식단입니다. 각자의 체질에 따라 궁합을 맞추면 더 좋습니다. 사상체질(四象體質)이란 조선시대 한의약 분야에서 허준과 쌍벽을 이루는 이제마 선생(1837~1899, 이하 이제마)이 '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내용으로, 사람의 체질을 태음인·태양인·소음인·소양인의 4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합니다. 허준은 한의약 백과인 '동의보감'을 지었고 이제마는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적용하는 '사상의학'을 창시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이 한국인 2900명의 얼굴 사진을 태임은,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등 체질별로 분석한 결과 ..

건강백과사전 2024. 2. 24. 00:56

내 몸의 '겉 노화'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굴 주름뿐만 아니라 목주름까지 걱정합니다. 잦은 보톡스 주사 때문에 얼굴에 자연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몸속 노화'를 늦추는 일에 집중하는 게 낫습니다. 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늦출 수는 있습니다. 내 생명과 직결된 노화를 어떻게 늦출 수 있을까요? 췌장의 빠른 노화... 암 발생·악화 촉진 "노화 늦춰야" 최근 국제학술지 에 췌장의 빠른 노화가 암 발생 및 악화를 촉진한다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노화가 진행된 췌장의 섬유아세포가 특정 단백질(GDF-15)을 훨씬 더 많이 방출해 췌장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고 전이를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췌장의 노화가 빠른 사람은 암세포가 잘 활성화되고 공격적이어서 췌장암의 치명도를 높입니다..

건강백과사전 2024. 2. 23. 00:45

침묵의 장기, 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스스로 건강 유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은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데, 음식을 신체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 형태로 변화시키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대사 기능을 비롯해 해독 및 면역 기능, 호르몬 대사 등 주요 역할까지 담당합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에서 간 건강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간 건강을 해치는 뜻밖의 요인 7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설탕 = 설탕은 치아뿐만 아니라 간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정체 설탕과 고과당 옥수수시럽은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방 축적을 초래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이 아닌 사람도 설탕은 알코올만큼 간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페이스트리, 사탕과 같이 설탕이 첨가된 음식을 제한하는 이유입니..

건강백과사전 2024. 2. 22. 00:28

심장병이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특히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증은 돌연사 위험도 있습니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하는 요즘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혈압·고지혈증 조절, 금연, 식사 관리 등이 필요하지만 몸도 자주 움직여야 합니다. 꼭 운동을 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일상에서 몸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지속했더니...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4% 높다 미국의사협회의 국제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6%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4% 높다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직장인 48만 여 명을 13년 동안 추적 관찰해 신체 활동과 건강 위험의..

건강백과사전 2024. 2. 21. 00:53